할 수 없을 것을 예측하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의미없는 반복을 반복하고 있다. 누구에게 약간의 자극을 받아서 태엽을 두어바퀴 감았다가 딱 그 태엽만큼 (에너지 효율이 100%일 수 없기에 그만큼도 아니지만) 조금 나아갈동 말동 하다 다시 멈춰버린다. 티비에선 이쁜 여자들이 즐비하고, 그에 맞는 (100%인정할 순 없는) 잘난 남자들이 득시글 댄다. 난 점점 더 찌질해 진다. 별거 아니니깐 찌질해 지는 것만큼도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자괴감조차 감수성이 떨어진지 오래다. 씨부림 조차 힘들다가 그나마 씨부릴 기분이라도 들어서 이따위로 씨부리는건 썩 유쾌하진 않고, 자조섞인 얘기도 이젠 약발이 떨어져 먹히지도 않는다. 다시 어이없게 잘난줄 알고 날뛰는 모드로 전환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러면 무슨일이 생길지 누가 알아. 응? 그렇잖아.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