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8일
파행
잠자는 시간이 점점 분열되고, 잠의 질이 극도로 떨어졌다. 시체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오전에 어이없이 기분 나쁜일이 있었음에도 견딜만 하다. 한가한 외래의 귀퉁이 컴퓨터에 앉아있는데, 뒷쪽의 창문들은 벽을 가득메우고 있어서 비온뒤의 상쾌한 공기와 햇빛을 내게 공급해주고 있다. 보통은 해가 졌는지 조차 알기힘든 공간에 있다가, 이런데서 좀 한가하게 빈둥댈려니 기분이 조금 들뜨기도 한다. 근데, 이런거 정말 오랜만이어서 어색해, 막 눈물까지 날려고 하네. 피식.
# by | 2008/06/18 14:31 | Blower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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