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난 허무와 싸웠다.
허무함조차 느끼지 못할까봐 나와 싸웠다.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에 이끌려,
나 자신이 흐트러질까봐 경계했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모두 놓아버릴까봐
노심초사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버텼다.
하루종일.
허무함조차 느끼지 못할까봐 나와 싸웠다.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에 이끌려,
나 자신이 흐트러질까봐 경계했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모두 놓아버릴까봐
노심초사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버텼다.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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