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6일
전도연의 세심한 감정연기, 하정우에로 나도 모르게 향하는 (배역으로던 배우로던) 부러움과 일종의 열등감.
극장뒷자리에서 약간 오버하며 혼자 킬킬거려버렸다. 극장을 나온 후의 하루가 썩 좋진 않았지만, 이 영화덕분에 어제는 멋진 하루였다.
# by infact | 2008/10/06 03:18 | Blues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9월 10일
학창시절, 우정, 사랑, 내게도 그런 것들이 있었던가.
보는 내내 유쾌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영화의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다 잊혀져버렸다.
곽지민 정말 최고다!
# by infact | 2008/09/10 17:40 | Blues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9월 03일
매우 한정된 지식과 평범하기 그지없는 감성 속에서, 머리속의 보편적인 매커니즘으로 생각의 재생산을 무한 반복하다보면 결국 쓰레기만 큰머리에 가득차게 된다. 누군가의 어떤 것을 알게 모르게 질적인 하락을 덧씌우면서 카피하다 보면 내 머리는 어느새 쓰레기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하고 또 증폭시키고 거기에 속아줄 (과연 존재한다면) 누군가를 찾고 또 속이고 속였다고 착각하고 쓰레기를 재생산할 약간의 양분도 얻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뜻대로 되지않을 때도 있고...
내겐 나쁜 버릇이 있는데 순위놀이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1등은 2등보다 우월하며 2등은 3등보다 우월하다. 하지만, 나보다 앞에 있기만 하면 난 1등이든 100등이든 구분짓지 못하고 모두 내게 진리가 되어버리고, 쓰레기 재생산을 위한 질적하락 카피를 위해 워밍업을 하게된다. 그리고, 빠지는 자괴감에 마치 철학적 생각이라도 하는냥 또 무너져 버리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좆같으니깐 하하하.
나도 장난치고 싶다. 세상이 장난이라고, 삶이 장난이라고, 장난치기 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노라고 말하고 싶다. 어찌보면 장난은 신의 영역인데, 난 순위의 꼴애비에 있으므로, 1등과 내 사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군가 삶이 장난이라고 외치면 난 그를 신격화 시켜버린다. 오 저주받은 인생,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긴 씨발... 욕지기는 최소한의 방어수단이자 불안감의 상쇄 메쏘드.
# by infact | 2008/09/03 12:29 | Bitters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9월 03일
1) 나의 240시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은 누군가의 24시간과 동가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2) 흘러가는 시간 속에!속에! 너의 모습 잊을 수가 없어!없어!
3) 욕해대기는 불안함에 대한 최소한의 상쇄행위이다
4) 열등감은 나를 그나마 살아있게 해주는 힘!
5) 꿈은 또 날아간다 절망의 껍질을 안고
# by infact | 2008/09/03 12:16 | Blowers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25일
어떨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너무 쪽팔리는 일이라서 절대 그렇게 안하고, 어떨때는 더 그렇게 해버린다. 모든일들이 다 그렇다. 삶이 참, 별로다.
# by infact | 2008/08/25 04:02 | Bitters | 트랙백 | 덧글(0)